2022/08 10

분성산 만장대

여름날은 어딜가도 덥다. 그나마 오늘은 어제보다 덜 더운 기분이 든다. 선들선들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햇볕이 가려진 숲속길을 걸으면 엄청 시원해서 하루종일 숲속에서만 머물고 싶다. 내려 쬐이는 햇빛은 뜨겁다 못해 따끔따끔 통증이 느껴지도록 태양의 열기가 대단하다. 뚝뚝~~ 연신 흘러내리는 땀방울은 소낙비 쏟아지듯 흘러내리고 흠뻑 젖은 옷자락은 물에 빠진듯 땀방울에 흥건하게 스며들었다. 그래도 걸어야 한다. 걸을수만 있다면 꾸준히 걸어야지~

카테고리 없음 2022.08.05

수로왕릉 담장의 능소화꽃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엄청 세게 불어온다. 금년엔 장마철이라도 별로 많은 비가 오질 않는 마른 장마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무더위만 극성을 부린다. 스마트폰 점검하고 부품 교체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걷기도 할겸 살방살방 걸어 오는데 강풍이 장난이 아니다. 수로왕릉 담장위에 핀 능소화꽃이 잘 견뎌내야 할텐데 바람은 아는지 모르는지 사정없이 불어온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