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앨범

창녕 관룡산의 가을 풍경

임호산 2011. 10. 21. 10:43

관룡산과 화왕산은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능선으로 바로 이웃하고 있어

두 산을 연결하여 산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왕산 정상 남동쪽 일대 넓다란 고원엔 산성이 축조되어 있어 억새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관룡산은 돌병풍으로 두른 것처럼 보입니다.
두 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에는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으로 덮여있어서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곳이지만 예전에는 화왕산에만 들려서 억새꽃만 보고 하산하곤 하였지요.
관룡산은 화왕산과는 달리 울퉁 불퉁 기암괴석들의 바위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아기자기한 풍경을 연출하는곳인데
오르는길에 관룡사도 둘러보고 용선대에 올라서 옥천읍내를 바라보는 풍경도 제법 아름답게 보이며
바위 절벽 난간부근에 지어진 작은 암자 청룡암의 구경도 하고 입구에 있는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갈증도

해소하면 산행의 피로가 싹 가셔집니다.
산행 시간이 다소 짧게 느껴진다면 내친김에 화왕산도 함께 둘러보고 화왕산 정상 부근에서 파는

컬컬한 막걸리 한잔에 부치개를 안주삼아 먹는
맛과 재미에 즐거움을 함께 느껴볼수가 있을것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관룡사의 사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상 부근에는 바위 절벽과 기암괴석들이 많아서 조심 조심 발걸음을 옮겨야합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산 아래 마을 풍경들이 그리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가파른 바위 등산로에는 안전하게 통과할수 있도록 로프 시설을 설치하여 놓았네요.

 

 

↑바위 난간위에 지어진 청룡암의 지붕이 눈에 띄입니다.

↑수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의 바위는 여러개의 조각으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병풍을 둘러 놓은듯 보인다고하여서 병풍 바위라고 불린답니다.

↑바위에 깊게 패인 흔적들...마치 누군가 칼로 도려낸듯한 흔적처럼 보입니다.

 

↕관룡산은 보시다시피 바위 절벽과 난간길이 많아 위험한 구간도 제법 있어서 조심해서 오르셔야 합니다.

 

 

↑저는 내친김에 관룡산을 거쳐서 화왕산 정상을 밟고 은빛 억새꽃 구경도 실컨하고 왔습니다.

↑등산로에 표시된 화살표 반대로 관룡사 방향으로 저는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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