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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와 억새

임호산 2013. 11. 7. 12:24

가을이면 산과 들에서 피여나는 갈대와 억새꽃입니다.

흔히 볼수있는 식물들이지만 보는 사람들은 갈대와 억새의 이름을 잘못 아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갈대와 억새의 이름을 바꿔 부르기도 합니다.

억새를 갈대라고 부르기도하고 갈대를 억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얼핏보면 잎사귀나 꽃의 모양이 색깔도 비슷 비슷해서 혼돈하고 있는거지요.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갈대와 억새는 확실히 차이가 나고 다르다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남들보다 등산을 자주하는 등산인들이라면 이제는 갈대와 억새를 확실하게 구별하고

바르게 이름을 불러줄 필요가 있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 줄여서 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 노(蘆) 또는 위(葦)라 한다.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황색의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었으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잎은 가늘고 긴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수많은 작은꽃이삭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처음에는 자주색이나 담백색으로 변한다.
포영(苞穎)은 호영(護穎)보다 짧고 3맥이 있으며, 첫째 작은꽃은 수꽃이다.
양성소화(兩性小花)의 호영은 안쪽으로 말려서 끝이 까락처럼 되고, 수술은 3개이며 꽃밥은 2mm 정도이다.
열매는 영과(穎果)이고 종자에 갓털이 있어 바람에 쉽게 날려 멀리 퍼지며, 번식은 종자와 땅속줄기로 잘 된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노순(蘆荀)이라 한다.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성숙한 줄기는 갈대발·갈삿갓·삿자리 등을 엮는 데 쓰이고, 또 펄프 원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며
부위에 따라 뿌리줄기를 노근(蘆根), 줄기를 노경(蘆莖), 잎을 노엽(蘆葉), 꽃을 노화(蘆花)라 하여 진토(鎭吐)·소염(消炎)·이뇨·해열·해독에 사용한다.
한국 고전문학에서는 갈꽃을 한가롭고 평화스런 정경을 읊는 시재(詩材)로 다루었다.
또 《삼국사기》에 보장왕을 폐위하는 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그 표지로 갈대잎을 모자에 꽂았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일본의 신화에 국토를 풍위원(豊葦原)이라 한 것은 전국에 갈대가 무성하였던 데 연유하였다.
위의 사진 10장은 모두가 갈대의 모습입니다.

억새꽃보다 숱이 많고 꽃송이도 풍성하지만 색깔은 갈색빛이 감도는 모습입니다.

 

 

 

 

 

 

 

 

 

▲억새에 대한 사전 설명입니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볏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로, 뿌리줄기는 모여나고 굵으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줄 모양이며 길이 40∼70cm, 나비 1∼2cm이다.
끝이 갈수록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까칠까칠하다.
잎은 좁고 길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어 스치면 쉽게 베인다. 
맥은 여러 개인데, 가운데맥은 희고 굵다.
밑동은 긴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털이 없거나 긴 털이 난다.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흰빛을 띠고 잎혀는 흰색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상태)이며 길이 1∼2mm이다.
꽃은 9월에 줄기 끝에 부채꼴이나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작은이삭이 촘촘히 달린다.
꽃차례 길이는 10∼30cm이고 가운데축은 꽃차례 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길이 4.5∼6mm의 작은이삭은 노란빛을 띠며 바소 모양에 길고 짧은 자루로 된 것이 쌍으로 달린다.
밑동의 털은 연한 자줏빛을 띠고 길이 7∼12mm이다.
뿌리는 이뇨제로 사용하고 우리나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등지에 분포한다.

위의 사진 10장 모두가 억새의 모습입니다.
억새는 흔히 산이나 들에서 자라지만 갈대처럼 습지나 강변에도 자라는 경우가 있고

갈대와 억새가 같은 장소에서 자라는 경우도 종종 보게됩니다.

그래서 두 종류의 갈대와 억새를 동시에 볼때는 확실하게 갈대와 억새를 쉽게 구분을 할수가 있지만

갈대와 억새를 따로 따로 볼때는 많은 사람들 헷갈려하고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사진으로 보니 갈대와 억새를 잘 구별 하시겠지요?

 

 

 

 

 

 

▲방가지똥(Sonchus oleraceus)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방가지풀이라고도 한다. 길가나 들에서 자라는 잡초이다. 높이 3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속이 비어 있으며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작으며 긴 타원 모양의 넓은 바소꼴로서 일찍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원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깃처럼 갈라진다.
밑부분의 잎은 길이 15∼25cm, 나비 5∼8cm이며 날개가 달린 잎자루가 있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톱니 끝이 가시같이 뾰족하다.
꽃은 5∼9월에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지름 2cm 정도이며 산형(傘形) 비슷하게 늘어선다.
꽃대는 길이 1.5∼5.5cm이며 선모(腺毛)가 난다.
총포는 길이 약 11mm, 나비 12∼18mm로서 꽃이 핀 다음 밑부분이 커진다.
총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고 능선을 따라 선모가 난다.
열매는 수과로서 갈색이고 10월에 익는다.
관모는 길이 약 6mm이고 흰색이다.
유럽 원산으로서 아메리카에 귀화하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사할린섬, 시베리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방가지똥의 잎 가장자리의 톱니는 끝이 뾰족하며, 큰방가지똥의 잎 가장자리의 톱니는 고르지 않고 가시가 긴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약효와 주치]
<전초>
열을 내리고 피를 차게 하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이질, 황달, 혈림, 치루, 정종 및 뱀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오장의 사기(邪氣)를 제거하고 위비(胃痺)로 음식 먹기를 싫어하는 증세를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장벽(腸
), 갈증, 열중질(熱中疾), 악창을 치료한다. 굶주림과 추위에 견디어 내게 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뱀에 물린 상처에 바른다."
4, <본초연의>: "고채(苦菜)를 꺾으면 흰 유액(乳液)이 나온다. 그것을 사마귀에 반복해서 떨구면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진다."
5, <전남본초>: "혈분(血分)의 사열(邪熱)을 없애고 위통을 멎게 하며, 뱃속에 생긴 모든 적취를 제거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6, <본초회편>: "눈을 밝게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이질을 치료한다."
7, <본초강목>: "혈림과 치루를 치료한다."
8, <의림찬요>: "심화(心火)를 없애고 열을 내리게하며, 번민을 없애고 서사(暑邪)를 제거하며 젖의 분비를 촉진한다."

<뿌리>

<본초강목>: "혈림을 치료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꽃과 씨>

1, <본초연의>: "꽃은 중열(中熱)을 치료하고 심신(心神)을 안정시킨다."
2, <왕영(汪
), 식물본초(食物本草)>: "황달의 치료에는 연화자(連花子: 갈아서 아주 고운 가루로 만든 것) 7.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씩 복용한다."

[용법과 용량]

<전초>

내복: 달여서 복용하거나 짓찧은 즙을 먹거나 또는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외용: 짓찧은 즙을 바르거나 달여서 약기운을 쐰다.

<뿌리>

내복: 신선한 것 37.5~56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배합과 금기(
주의사항)]
1, <신농본초경소>: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사람은 이것을 쓰지 못한다."
2, <수식거음식보>: "꿀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

 갈대와 억새를 촬영하면 방가지똥이라는 꽃도 찍어보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약효가 상당히 좋고

여러 방면에 약용으로 사용이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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