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작원관지(鵲院關址)

임호산 2011. 4. 18. 08:51

작원관지(鵲院關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3호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산101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영남지방의 동과 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세운 숙박과 검문을 위한 시설이었다
낙동강변의 절벽에 위치하여 부산 동래에서 한양에 이르기 위해서는 문경의 조령관과 함께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교통 및 국방상의 2대 관문이었다.
조선시대에는 공무로 여행하던 관원들의 숙소를 원(院)이라하고 출입하는 화물과 사람을 검문하는 곳을 관(關)이라 하였다.
작원관은 관원의 숙소와 일반인의 검문을 위해 지은 시설로 남해에서 올라오는 왜적의 방어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낙동강가의 작원진(鵲院津) 나루터를 오르내리는 사람과 화물도 검문하였고 임진왜란 때는 밀양부사 박진 장군이 300여명의 병졸로 소서행장이 이끄는 18,000여명의 왜적을 맞아
작원관의 천험적인 지리를 이용하여 치열한 혈전을 벌이다 중과부적으로 패배한 처절한 역사의 전적지로 지금도 항전의 고함소리가 들려 올 듯한 애닯고도 유서깊은 전적지이다.
원래는 터를 표시하는 비석만 남아 있었으나 1995년에 작원관의 성문을 복원하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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