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간절곶(艮絶串)의 풍경

임호산 2015. 12. 30. 14:13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세월은 덧없이 흘러 어느덧 2015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붙잡는다고 마냥 머물수없는 세월...

지난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뭔가 가슴속이 허전할때면 예고도없이 예정에도 없던곳을 어디론가 훌쩍 떠나봅니다.

파도가 밀려오는 겨울 바다는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이 들면 자주 찾아가는곳이 바다랍니다.

8년전에 아들 녀석이 군에 갈때 이곳 간절곶에 들려서 넓은 동해 바다를 바라보면서

우리 아들 군대 생활 무사히 잘 마치게 해달라고 애원하듯이 간절히 기도하던 곳입니다.

간절곶이란 명칭이 뭔가를 간절히 바라고 이루어 지기를 기원하는듯한 분위기가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8년만에 발자욱을 남겨본 간절곶에는 2016년 새해 해맞이 축제 준비로 분주한

사람들의 손놀림이 바쁘게만 보였습니다.

예전과는 좀 많이 간절곶 주위가 새롭게 꾸며지고 볼것도 많습니다.

2016년 새해는 간절히 바라는 모든것들이 꼭 이루어 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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